코로나가 끝난 직후부터 많은 분들이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고 계신데요, 그 중에서 우리나라사람들의 인기 휴양지 괌/사이판을 빼놓을 수 없겠죠? 저도 올 봄에 사이판에 가기 위해 덜컥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여행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일단 사이판의 매력부터 알아보면서 여행의 기대치를 한껏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제공 : 마리아나 관광청(Marianas Visitors Authority)
사이판 섬
에메랄드 빛의 깨끗한 바다와 오묘한 색깔의 산호초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 사이판은 북 마리아나제도 연방에 속한 15개 군도 중 첫번째 섬이자 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10분의 1의 크기로 북쪽에서 남쪽까지 가로지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 정도로 작은 섬이지만, 사계절 온화한 열대 기후와 아름다운 산호 해변 등 휴양지로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1. 낮은 여행 장벽
일년 내내 온화한 날씨를 지닌 덕분에 비수기와 성수기 없이 한국인에게 언제나 인기 있는 여행지 입니다. 특히 미국령이기에 영어와 달러를 사용하고 있고 치안이 안전하지만 사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곳이기 때문에 호텔과 여행사에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식당과 관광 명소에도 한국어 메뉴판과 안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4시간반이면 도착하며 남쪽부터 북쪽까지 차로 30여분 정도 소요되는 섬 크기에 짧은 여행 스케쥴로도 구석구석 여행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섬입니다.
마리아나 관광청에서는 종종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데요, 특히 '무료항공권'이벤트가 나올때도 있으니 꼭 예약 전 마리아나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사이판의 진주' 마나가하 섬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및 바다로 사이판 여행의 필수 관광지 입니다. 사이판의 불과 10분 거리로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지만 이곳에서는 해수욕은 물론, 스노쿨링, 패러세일링, 씨워킹, 호핑투어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합니다.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및 바다와 하얀 백사장, 파란 하늘이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의 섬으로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3. 크루버 다이빙 성지 - 그로토(The Grotto) 동굴
사이판의 그로토(The Grotto)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쿠버 다이빙 성지 중 한 곳으로, 최대 수심 23m의 해저 동굴입니다. 동굴의 바깥 바다에서 안쪽으로 스며드는 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시간대마다 조금씩 다른 바다 빛깔을 연출하여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100여개의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면 보이는 그로토 동굴 초입은 천연 수영장으로, 스노클링 스팟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사진 제공 : 마리아나 관광청(Marianas Visitors Authority)
4. 아름다운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별빛투어
사이판의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별빛 투어를 신청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하여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세 절벽은 유명한 은하수 명소 중 한곳이랍니다. 밤하늘에 별들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별자리 관측도 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생사진도 찍어가실 수 있습니다.
결론
알아보고나니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날씨가 좋은 사이판으로의 여행 너무나 기대됩니다. 가기 전 마리아나 관광청을 통해 새로운 이벤트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혜택받으시면서 예약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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